바다의 산성화: 조개와 소라의 껍데기가 녹아내리는 이유와 해양 생태계 위기

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는 대기 온도를 올릴 뿐만 아니라, 지구 표면의 70%를 차지하는 바다의 화학적 성질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.

이산화탄소 흡수로 발생하는 ‘해양 산성화(Ocean Acidification)’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, 해양 생태계의 기틀을 뿌리째 흔드는 ‘조용한 재앙’으로 불립니다. 해양 산성화가 진행되는 이유와 이로 인해 패류 및 해양 생물이 받는 영향을 살펴봅니다.

퀴 즈

Q. 산업혁명 이후 지구의 바닷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어떻게 변했을까요?

  • ① 바닷물이 점차 알칼리성으로 변했다
  • ② 바닷물이 점차 산성화(pH 감소)되었다
  • ③ 바닷물의 산도(pH)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

본 문

① 해양 산성화의 화학적 매커니즘

인류 활동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($CO_2$)의 상당량이 바다에 용해되면 수분과 반응하여 탄산($H_2CO_3$)을 형성합니다. 이 탄산이 수소 이온($H^+$)을 방출하면서 해수의 pH를 낮추고, 바닷물을 점차 산성화시킵니다.

② 패류 및 탄산칼슘 생성 생물의 수난

조개, 소라, 전복, 게, 성게, 산호 등은 해수 중의 탄산이온($CO_3^{2-}$)과 칼슘이온($Ca^{2+}$)을 결합해 단단한 탄산칼슘($CaCO_3$) 껍데기를 만듭니다. 그러나 해수가 산성화되면 수소 이온이 탄산이온과 우선 결합하여 껍데기 형성 재료가 줄어들며, 이미 형성된 탄산칼슘 구조마저 부식되어 녹아내리게 됩니다.

③ 먹이사슬 파괴와 수산자원 고갈

먹이사슬의 최하단에 위치한 미세 유각류(익족류 등)와 어린 조개류의 결함은 이를 먹이로 삼는 유어, 서식지를 제공받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개체 수 감소로 직결됩니다. 이는 연안 어업 황폐화와 인류의 식량 안보 위기를 초래합니다.

출 처

  • 출처: IPCC(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) Special Report on the Ocean and Cryosphere, NOAA Ocean Acidification Program,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 연구보고서

정 답

💡 정답: ② 바닷물이 점차 산성화(pH 감소)되었다

[해설]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인해 표층 해수의 pH는 산업화 이전 약 8.2에서 현재 약 8.1로 낮아졌으며, 이는 해수 산도가 약 30%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.

실 천

  • 온실가스 및 탄소 발자국 감축: 대중교통 이용, 에너지 효율 등급 제품 사용
  • 연안 환경 오염 원인 물질 유입 차단: 유기물 및 오염 물질의 해양 유입 최소화
  • 기후변화 및 해양 보전 정책 지원: 환경 단체 활동 참여 및 기후 행동 실천

15초 숏츠 영상보기

🎬 15초로 확인하는 해양 산성화와 조개 껍데기의 위기

👉 [「바다의 산성화: 조개와 소라의 껍데기가 약해지는 이유」 – YouTube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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